‘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막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막

기사승인 2014-01-10 19:02:00

[쿠키 생활]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회식이 10일 청송군 청송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국제산악연맹(UIAA)과 아시아산악연맹(UAAA),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11일부터 이틀 동안 청송 얼음골에서 진행되며 18개국에서 온 10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개막식은 축하공연, 참가국 국기 퍼레이드에 이어 남보석 청송군의회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환영사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이곳을 겨울스포츠의 성지로 만들고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대회 일대에 빙벽 밸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클라이머들에게 청송대회가 매년 기다려지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년 UIAA 월드컵이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며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시작을 청송에서 함께 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 어울려 뜻있는 대회를 함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 종목은 난이도 경기와 속도 경기 두 가지로, 첫 날에는 남녀 난이도 예선, 준결승이 열리며 이튿날인 12일에는 남녀 속도 예선과 결승 그리고 남녀 난이도 결승이 치러진다. 경기는 국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 마운틴TV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생중계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사진제공= 월간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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