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뽑아라” 우사인 볼트 “체모 검사 환영”

“언제든 뽑아라” 우사인 볼트 “체모 검사 환영”

기사승인 2014-01-12 11:03:01

[쿠키 지구촌] 남자 육상 1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번개’ 우사인 볼트가 언제든 자신의 체모를 뽑아도 좋다고 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 근절을 위한 체모 검사 확대 방안 발표에 대한 응답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2일 볼트가 “약물 근절을 위해 체모 검사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내 머리카락을 뽑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볼트는 인터뷰에서 “더 나은 약물 근절을 위한 검사라면 언제든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WADA는 지난 1일 혈액 및 소변 검사로는 선수들의 약물 복용 여부를 가리는데 한계가 있다며 체모로 검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WADA에 600만 파운드(우리 돈 15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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