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 흥행 신호탄 쐈다…“예매율 1위”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 흥행 신호탄 쐈다…“예매율 1위”

기사승인 2014-01-16 17:25:00

[쿠키 연예]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와 골든글로브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의 흥행 돌풍이 시작됐다.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개봉 첫날 예매율(51.3%·영화진흥위원회)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신기록을 예고했다. 이는 작년 4월 개봉한 ‘아이언맨3’(80%) 이후 외화 예매율 중 최고 수치다.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쿵푸팬더2’ 이후 3년 만에 처음 예매율 50%의 고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겨울왕국’의 흥행은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관객들과 언론 매체의 폭발적인 극찬을 받으며 역대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한 ‘겨울왕국’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까지 수상하면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불법 파일이 유출되는 악재도 있었으나 ‘겨울왕국’의 흥행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디즈니(Disney)가 최고의 역량을 집중해 선보인 그래픽기술과 80인조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웅장한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개봉한 ‘겨울왕국’이 국내에서는 어떤 흥행신드롬을 일으킬지 영화 팬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겨울왕국'은 부모를 잃은 공주자매 앨사와 안나의 이야기다. 신비한 능력을 가진 언니 엘사와 동생 안나의 자매애가 감동적이다. 얼어붙은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한 두 자매의 모험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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