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한효주(27)가 일본 영화 ‘미라클 데비쿠로 군의 사랑과 마법’(이하 미라클)에 출연한다.
한효주는 이번 영화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간조명 디자이너인 한국인 ‘태소연’역을 맡았다. 일본 인기그룹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32)와 에이쿠라 나나(26), 이쿠타 토마(30) 등 일본 톱스타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일본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미라클’은 크리스마스 밤 4명의 남녀에게 일어나는 판타지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야마시타 타츠로의 명곡 ‘크리스마스 이브’를 모티브로 한 소설 나카무라 와타루 ‘100번 울 것’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특히 영화 내에서 일어나는 기적적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합성 기법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색다른 재미가 기대된다.
또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 ‘메종 드 히미코’(2006) 등으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누도 잇신(54)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가을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촬영을 위해 한효주는 18일 크랭크인 이후 2월말까지 한 달간 일본 도쿄에 머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