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혼성듀오 ‘트러블 메이커’의 장현승(비스트) 현아(포미닛)가 자신들을 둘러싼 악성 루머를 유포한 사람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법률대리인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에 “장현승, 현아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자를 찾아 처벌해달라”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SNS와 같이 익명성이 보장되는 매체의 성격상 악성 루머가 재생산 유포되는 상황”이라며 “장현승과 현아의 명예 훼손 피해가 확대되는 걸 막기 어려우니 신속하게 피고발인을 찾아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10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현아가 임신했으며 큐브가 이를 인정했다는 내용의 기사 형식을 빌린 루머가 급속도로 퍼졌다. 이 루머는 가짜 뉴스를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큐브는 지난 13일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장현승과 현아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자를 잡아달라”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장현승과 현아는 프로젝트팀 트러블 메이커로 활동하며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내일은 없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사진은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스틸.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