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신성록(32)이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신성록은 SBS 인기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으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이나 동정심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성록이 등장하면 로맨틱 코미디가 순식간에 스릴러로 바뀐다고 해서 ‘장르지배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반면 뮤지컬 ‘카르멘’에서는 이와 전혀 다른 모습이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직하고 우직한 경찰 ‘호세’ 역을 맡았다. 정렬의 여인 ‘카르멘’에게 반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순정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드라마 촬영과 뮤지컬 공연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신성록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도 자주 랭크되며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