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일반 네티즌들을 상대로 추첨고소를 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변 대표는 17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와 친노포털에서 거짓 선동을 주도한 네티즌 20명을 추첨 방식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후에는 “보수대연합을 음해한 일반 네티즌들, 주로 오늘의 유머(오유) 커뮤니티 쪽 게시글이 제보로 들어오고 있다”며 “(피고인)절반 정도는 오유 사용자들이 될 거고 협상도 없으니 벌금과 손배액 준비들 하라”는 글을 올렸다.
변 대표가 ‘고소하겠다’고 밝힌 건수는 1월 한 달간 낭만식당 민형사 포함 7건, 자유육식연맹 사건 등 이미 8건 넘지만 ‘20명 추첨 고소’와 ‘일반 네티즌 고소’ 건이 추가되면 급격히 늘어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첨고소라니 기발하면서도 무섭다”, “글쓰기가 두렵다”, “이왕 고소하는 거 기록을 세우기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