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아메리칸 허슬’…“아카데미와 무슨 인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아메리칸 허슬’…“아카데미와 무슨 인연?”

기사승인 2014-01-17 17:38:01

[쿠키 연예] 미국 영화 ‘아메리칸 허슬’(감독 데이빗 O. 러셀)이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10개 부문)에 오른 가운데 이 영화의 감독·여배우와 아카데미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감독 데이빗 O. 러셀(56)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으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배우 제니퍼 로렌스(24)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해에는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 본’(2010)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처음 노미네이트 된 후 올해까지 무려 3차례나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려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 시상식의 결과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아메리칸 허슬’은 16일 발표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중 최우수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크리스찬 베일)·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남우조연상(브래들리 쿠퍼)·여우조연상(제니퍼 로렌스)·각본상·편집상·의상상·미술상(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총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다 부문(최우수 작품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아메리칸 허슬’. 아카데미에서 또 어떤 의미 있는 기록들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3월 2일 열린다. 그에 앞서 ‘아메리칸 허슬’은 내달 20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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