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사유 없이 가격을 올린 의약품이 있는지를 상세히 조사해 불가피한 인상 원인이 있는지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는 것인데 약사회는 약가인하 이후 제약사들의 일반약 가격 인상 폭이 심해진 것이 사실이며 이러한 가격 인상으로 약국과 도매, 약국과 환자들 사이에 마찰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일반약 공급가 인상을 계획한 제약사들이 개별 도매업체에 통보한 내용에 따르면 최소 5.9%에서 최대 15.5%를 인상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약사회는 “직접 국민들과 대면하는 약사들로서는 일반약 가격이 인상될 때마다 민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복지부는 국민들과의 불필요한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제약사의 일반약 공급가 인상 원인을 상세하게 규명해주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