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건식 선물세트 소비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건식 선물세트 소비 크게 늘었다”

기사승인 2014-01-23 15:44:01
[쿠키 생활] 홈플러스는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동향 분석 결과 건어물, 견과류 등 건식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전 점포에서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16일부터 21일까지 전체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동기 기존점 대비 18.3%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멸치, 견과, 건버섯 등 건식 선물세트 소비가 크게 늘며 설 매출 신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견과류 선물세트 매출은 197%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3배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건버섯은 137%, 멸치 31.7%, 김은 10.1% 매출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 판도도 크게 역전됐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우, 김, 과일은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수성했으나, 중위권은 치열한 순위다툼 결과 재작년까지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던 견과류 선물세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해 설 10위였던 멸치세트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비중을 확대하며 굴비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건버섯 역시 작년 10위권 밖에서 올해 7위로 진입하는 등 총 4개 품목이 전체 10위 안에 들며 ‘건식 전성시대’를 알렸다. 김은 여전히 매출 2위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다만 굴비의 경우에만 매출은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식의 약진에 따라 순위는 11위로 밀렸다.

신선식품 내 건식 세트 전체 매출비중은 2012년 설 31.2%, 2013년 설 34.0%에서 올해 설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하며 40.4%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