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등업계 우위 확보하는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소개

[쿠키 생활]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이 성장하면서 창업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서울에 문을 연 창조경제타운이 창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창업아이템이 쏟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2014년도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희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 뜨는 인기창업아이템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부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인기창업아이템에 대해 알아보자.

◇싱글족ㆍ1인가족 공략 ‘토마토 도시락’

최근 외식시장에서 가장 큰 수요 증가 폭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도시락이다. 도시락 수요증가는 유명 도시락전문점이 주도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도시락체인점 ‘토마토 도시락’이다. 토마토 도시락은 뛰어난 맛과 품질, 저렴한 가격, 다양한 메뉴라인으로 까다로운 요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토마토 도시락 관계자는 “도시락전문점 자체가 갖는 성공경쟁력도 매우 높은 편인데 여기에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원까지 함께 뒷받침 된다면 성공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저가 도시락의 편견을 깨고 메뉴를 다양화하고 품질을 높인 결과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고 실제로 가맹점의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토 도시락은 최소 2000원대 실속도시락부터 1만원 수준의 특별 주문 도시락까지 고객 맞춤형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도입, 간편한 방법으로 따뜻하게 도시락을 즐길 수 있게 했다는 것도 토마토 도시락의 장점이다. 신선한 식재료 사용 및 특화된 레시피 역시 고객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무한사케 전문점 ‘무한사케 무사’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무한리필 주점은 불황일수록 더욱 장사가 잘 되는 아이템이다. 무한리필 사케전문점 ‘무한사케 무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무한사케 무사는 1인당 9800원에 혼죠조급 사케, 생맥주, 소주를 무한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한리필이라는 콘셉트로 색다른 경쟁력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점에서 소주 1병 판매 가격은 일반적으로 4000원 정도다. 심지어 강남의 경우 5000원을 넘어선 곳도 있다. 고급 사케의 가격 역시 보통 1만원이 넘는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무한사케 무사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를 가진다. 다양한 종류의 술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고급요리 및 간편요리를 갖추고 있어 더욱 술맛을 돋군다.

무한사케 무사 관계자는 “간혹 무한리필 주류시스템으로 인해 수익률이 적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창업자들이 있지만 테이블 단가가 높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면서 “검증된 수입사를 통해 주류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가맹점 창업 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이닝 비어카페 ‘엘리팝’

‘하나를 먹어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긴다’는 게 요즘 소비자들의 마음이다. 때문에 창업에도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가 바로 다이닝 비어카페 ‘엘리팝’이다. 엘리팝은 고급스러운 카페형 인테리어와 오감을 자극하는 명품요리,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내세워 주점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엘리팝은 여성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로 어느 상권에서나 빠르게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성 중심의 소비문화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남성고객을 흡수하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다양한 주류와 칵테일을 준비해 주류 선택폭을 늘렸으며 호텔급 수작요리를 통해 술을 잘 먹지 못하는 고객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성우 엘리팝 가맹사업팀장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점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매장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창업아이템을 선호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여성창업자들도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찾기란 쉽지 않다. 흔하지 않고 개성 있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된 브랜드를 찾는다면 눈에 띄는 포차 프랜차이즈가 있다. 바로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다. 칠성포차는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독특한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워 치열한 경쟁시장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복고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시선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있는 익스테리어는 칠성포차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매장 곳곳에 복고적인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접목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칠성포차는 특화된 메뉴라인도 장점으로 꼽힌다. 칠성마약찜닭으로 대표되는 맛있는 요리를 내세워 맛집주점이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칠성포차 관계자는 “실내 포장마차의 홍수 속에서도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두터운 고객층을 유지할 수 있다”며 “매장 분위기가 워낙 독특해서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통해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고 가맹점의 성공사례가 다수 알려지면서 많은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