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피나 뉴욕, 한국서 북이태리 요리 맛본다

세라피나 뉴욕, 한국서 북이태리 요리 맛본다

기사승인 2014-01-24 14:33:00

[쿠키 생활] 사라 제시카 파커, 마돈나, 레이디가가. 이름만 들으면 알 정도로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 뉴욕 중심부 맨하탄에서 최근 몇 년 새 150명이 넘는 국제적 스타들이 자주 방문하는 공간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즐겨 찾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북부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세라피나 뉴욕(Serafina NewYork)’이 바로 그곳이다.

세라피나 뉴욕은 본점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미국 내에서만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일본,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에 매장을 개설하고 지난해 7월 서울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몰에 국내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이곳의 가장 큰 강점은 저 칼로리의 담백한 북부 이탈리아식 요리로 기존 이탈리안 레스토랑과의 차별성을 뒀다는 점이다. 또한 누구나 가볍게 들러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분위기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실제 미국 내 세라피나 뉴욕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은 레스토랑에서의 특별대우 요청 없이 일반인들과 어울려 홀에서 식사를 즐긴다고 한다. 디카프리오의 경우 최근 한 달 간 세 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단골 고객으로, 캐주얼한 복장으로 일반 고객들 사이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칼로리 정통 로마식 북부 이태리 요리

세라피나 뉴욕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은 창립자 비토리오 아사프의 일가에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레시피와 전문 쉐프의 손길로 만들어진다. 이것이 바로 독창적이면서도 전통 이탈리아 음식 맛을 고수하고 있는 세라피나 뉴욕만의 맛의 비법.

이곳의 대표 메뉴인 피자는 약 20여가지 이상의 다채로운 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산 밀가루,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시칠리아산 천일염 등 최상의 재료로 만들어진다. 세라피나 뉴욕에서 고수하는 정통 로마식 북이탈리아 피자는 손으로 반죽한 뒤 팬이 아닌 돌판에 직접 굽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겉표면은 바삭한 반면 속은 부드러워 한층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이탈리안 피자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남부 이탈리아식 나폴리 피자가 부드럽고 쫄깃하지만 완전히 익히지 않아 소화가 어렵고 지방 함량이 높은 반면 세라피나 뉴욕에서 맛볼 수 있는 북부 이탈리아식 씬 크러스트 피자(Thin crust pizzas)는 기름기가 없는 담백함으로 열량이 낮고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세라피나 뉴욕 합정점에서는 이런 정통 북 이탈리안 피자의 맛을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고자 특별히 이탈리아로부터 직접 국내 최대 규모의 화덕을 공수해 사용하고 있다.

◇캐주얼하고 편안한 실내 인테리어

마치 집에서 식사를 즐기는 것 같은 편안함과 친숙함을 강조하는 세라피나 뉴욕은 밝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가족, 연인 혹은 친구와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메뉴도 따로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동반 고객들에게도 주목 받고 있다.

세라피나 뉴욕의 매장 인테리어가 특별할 수 있는 이유는 세라피나 뉴욕의 공동 창립자인 파비오 그라나토가 세라피나 뉴욕의 운영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설계 및 시공, 리노베이션 부분까지 도맡아 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장 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벽화는 프린팅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실제 화가가 손수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지난 해 서울 합정점 매장을 오픈 할 당시 이탈리아에서 직접 담당 화가가 방문해 벽화를 제작하기도 했다(문의: 02-3443-1123).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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