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블랙야크가 지난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인 ISPO에서 섬유와 IT를 융합한 기술인 스마트 웨어 ‘야크온’을 최초로 선보였다.

‘야크온H(YAK ON Heating)’은 은사 섬유에 전류를 흘려 발열이 나도록 한 다운 재킷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5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수신 장치가 포함된 배터리만 탈부착해 세탁이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야크온P(YAK ON Pulse)’는 의류 내 심박측정 시스템을 장착해 심박 근간의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이나 운동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야크온P 역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운동 효과를 시각화 할 수 있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차장은 “야크온은 블랙야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섬유 기반의 스마트 웨어로 개발 기간만 1년 반 정도 소요됐다”라며 “기존의 제품이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조절 장치가 포함돼 있어 무겁고 세탁하기 어려웠는데 야크온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제품이 가볍고 관리도 손쉽다”고 설명했다.

뮌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