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안재욱(43)과 신성록(32)이 ‘루이14세’로 변신한다.
공연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8일 “오는 4월 개막하는 뮤지컬 ‘태양왕’에서 안재욱과 신성록이 루이14세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태양왕’은 2006년 초연된 프랑스 뮤지컬이다.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다뤄 왕실의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관객들 시선을 사로잡으며 흥행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이번 라이선스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이후 1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 안재욱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성록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안재욱은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복귀하는 첫 작품으로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고려했다”며 “제작사에 대한 신뢰, 배역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커져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무대를 장악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루이 14세를 꼭 연기하고 싶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태양왕’은 4월10일부터 6월1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다음달 10일부터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