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김수현, ‘어벤져스2’ 전격 캐스팅… 할리우드 진출

여배우 김수현, ‘어벤져스2’ 전격 캐스팅… 할리우드 진출

기사승인 2014-01-28 15:35:00

[쿠키 연예] 한국 촬영 계획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어벤져스2’에 여배우 김수현(29)이 캐스팅됐다.

28일 한 매체를 통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캐스팅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수현은 ‘어벤져스2’에서 악역을 맡는다. 톱스타급 여배우를 포함해 40여 명의 여배우들이 오디션에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이 역할의 주인공은 김수현으로 낙점됐다.

김수현은 2005년 한중 수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로 진출했다. 177cm의 큰 키와 이지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화여대 국제학과 출신의 그녀는 과거 ‘유리엘’이라는 예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는 점이 이번 캐스팅에서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2’ 한국 촬영은 다음달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지에서 예정돼 있다. 한국에서의 촬영과 한국 여배우의 캐스팅으로 어느 때보다 영화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어벤져스2’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지난 1편에서 등장한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내년 5월경 미국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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