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세결여)에서 재벌 후계자 김준구(하석진 분)의 외도가 또 한번 파란을 일으킨다.
다음달 1일 방송(24회)에서 준구가 톱스타 이다미(장희진 분)와 과거에 몰래 데이트를 즐겼던 모습이 전파를 탄다. 극중 극구 스캔들을 부인하던 두 사람의 비밀데이트 파파라치다. 지하 주차장과 호텔 로비, 밤거리 등에서 서로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파파라치 컷에는 이들의 ‘은밀한 사생활’이 고스란히 드러나 앞으로의 전개가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임을 예고한다. 이미 다미와의 외도 사실이 알려지며 한 차례 큰 위기를 겪은 은수(이지아 분)와의 결혼 생활에 또 한번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하석진과 장희진의 파파라치컷 촬영은 지난 20일 진행됐다. 밀착 포옹한 채 모자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리고 길거리를 거닐거나 지하 주차장 차안에서 키스하는 등의 장면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NG 없이 속전속결로 주어진 역할을 소화해냈다. 이에 현장 스태프들은 “몰래 연애하다가 파파라치에게 사진 찍히는 진짜 스타 커플을 보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세결여’는 지난 23회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5.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은수-준구-다미의 이야기로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