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부담 줄이는 방법, 의료실비보험 비교 후 가입해야

의료비 부담 줄이는 방법, 의료실비보험 비교 후 가입해야

기사승인 2014-02-01 10:13:00
[쿠키 생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2012년 건강보험통계에 의하면 국민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8만545원으로 가계지출 항목에서 의료비 지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의 평생 의료비는 평균 7734만원으로 이중 절반이 64세 이후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나 평균수명 증가로 인한 노년층에서의 의료비항목 지출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가입이 어려운 노년층에는 의료비 지출이 상당부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적인 이유로 진료를 못 받을 수 있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약값도 해마다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의료비 지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의 재정도 갈수록 고갈되는 우려가 있는 만큼 노인의료비 부담 대안으로 의료실비보험이 주목되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또는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에 납부하는 실제부담금 중 일부를 보상해주는 보험상품인 실손의료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의료비에서 MRI, 초음파검사 등 고액 의료비를 의료실비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만큼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갱신주기 및 본인부담금을 선택으로 변경되면서 보장 내용과 상품 종류가 다양해 상품 선택에 어려움이 많다. 이제는 보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본인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중요해졌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우선 확인해야 할 것이 자신의 병력이다. 의료실비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중인 경우 가입이 거절되거나 가입되어도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가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받고 싶은 보장의 폭은 넓을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에 적은 보험료만으로 꼭 필요한 보장이 아니라면 선택 가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 발생율이 높은 16대 질병 범위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본인부담금은 10%와 20%중 선택 가능하다. 실손 처리에 대한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이기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10%와 20%는 보험료 차이로, 10%가 더 넓은 보장범위를 해주는 반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보장금액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10%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의료실비보험 상품은 2009년부터 표준화 되어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은 거의 동일하지만 보험사별 특약 구성이 다양하고 주계약으로 들어가는 사망 보장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작은 상해에도 치료비를 받아야 하는, 혜택 받을 일이 잦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 시 간편하게 진행되는 회사가 유리하므로 보험사별 보험금 청구에 관한 비교도 필수로 해야 한다.

최근에는 각종 의료실비보험을 무료로 비교해 주는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추천견적사이트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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