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 ‘할인점 전용매장’ 확대 전개

금강제화, ‘할인점 전용매장’ 확대 전개

기사승인 2014-02-03 10:56:01

연말까지 100개 매장 목표로 사업 확대

[쿠키 생활]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할인점 전용 슈즈샵 ‘제니아(XENIA)’가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니아는 금강제화가 국내 대형 할인점의 확산에 주목해 지난 2004년 론칭한 할인점 전용 슈즈샵으로 금강제화의 축적된 제화 기술력에 실용성까지 높여 제작한 정장화, 캐쥬얼화, 컴포트화 등을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는 매장이다.

론칭 이후 대형 할인점의 증가세에 맞춰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 온 제니아는 지난해에만 20여개 매장을 오픈, 현재 전국 75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최근 들어 제니아는 국내 유통시장에 불고 있는 아울렛 열풍에 맞춰 한달 사이에 인천, 평촌, 광명 등 수도권 거점에 위치한 아울렛과 대형 할인점에 매장 3곳을 릴레이 오픈하며 빠른 속도로 매장 수를 늘려가고 있다. 경남 진주에도 2층 규모의 단독매장을 개설하며 빠른 속도로 매장 수를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제니아의 매장 확충은 앞으로 할인점 전용 슈즈샵 사업을 확대하려는 금강제화의 계획과 맞닿아 있다. 국내 내수경기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고가 브랜드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할인점과 아울렛이 미래 성장 유통채널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금강제화는 이천, 울산, 김해, 칠곡 4개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전국에 제니아 매장 100곳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금강제화 유통사업부 관계자는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인해 과거 풍요로운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이 심화되면서 아울렛, 할인점에 입점한 제니아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며 “주력 유통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아울렛과 할인점에 잇달아 매장을 오픈하면서 제니아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층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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