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식에 맞춰 만든 이번 해도는 축척 1대 7500의 도면이다. 아라온호에서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와 해양조사원의 수심·해안선·유빙·암초·해저지명 정보 등을 합쳐 제작했다. 해도명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부근(Approaches to Jang Bogo Antarctic Research Station)’이다.
박경철 해양조사원장은 3일 “이번 해도는 아직 조사되지 않은 구역도 포함된 잠정판”이라며 “측량·제작에 더 힘을 기울여 선진국처럼 정식 남극 국제해도를 펴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