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미녀 파이터’ 송가연(20)이 서두원(33) 코치에게 패배를 안겨 화제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 3’)에서 서두원과 송가연의 수중 줄다리기 대결이 펼쳐졌다. 신체 밸런스 잡기 훈련의 하나였다. 두 사람이 각각 부표 위에 올라 허리에 줄을 감고 서로 당기며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두원 코치는 시범을 보이기 위해 송가연과 수중 줄다리기 대결에 나섰다. 이때 서 코치가 멘토를 맡고 있는 용기팀 선수들이 송 선수 쪽으로만 몰려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두원은 자신을 외면하는 팀원들에게 서운함을 내비쳤지만 팀원들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부산 협객’ 박현우는 “(송가연 선수는) 상당히 미인이다. 저는 송가연 선수만 쳐다보고 있다”면서 송가연을 응원했다.
열렬한 응원을 받은 송가연은 재빠르게 서두원을 제압하고 물에 빠트려 순식간에 승리를 거뒀다. 팀원들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서두원을 놀려대며 즐거워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가연 파이터 본능 대단하네” “서두원 은근히 민망했겠다” “나도 송가연과 겨뤄보고 싶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주먹이 운다 3’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도전자들이 주먹 승부를 통해 감동을 선사하는 리얼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 남의철·서두원·육진수 등의 출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며 매회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