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기도 고양시에 행복주택 2560가구 추가 공급

광주·경기도 고양시에 행복주택 2560가구 추가 공급

기사승인 2014-02-05 22:35:00
[쿠키 경제] 국토교통부는 광주역 철도부지를 포함한 2개 지구와 경기도 고양시 삼송 택지지구에 행복주택 2560가구를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광주의 경우 광주역 철도부지 중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7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역과 인접한데다 지하철 2호선 광주역 건설이 예정된 지역으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5㎞ 이내에 기아차 공장, 본촌산업단지, 일산방직 등 기업체도 밀집해 있다.

또 북구 도심 내 노후·불량 주거지 밀집 지역인 서림 마을의 주거지 재생과 연계해 행복주택 5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부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있고 3㎞ 안에 전남대, 조선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해 연내 주택사업 승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토지 가운데 역세권이면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삼송 택지지구에도 행복주택 136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LH는 올해 상반기 중 주택사업 승인을 받아 연말쯤 착공한 후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행복주택을 건립한다.

김정렬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서울시,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희망한 사업에 대해 부지 현황과 수요를 조사한 후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김현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