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 진짜 사나이’가 멤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7일 ‘진짜 사나이’ 측은 “최근 프로그램에 변화를 꾀하기 위해 라인업을 재정비했다”면서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박형식(제국의 아이들)은 잔류하고, 장혁, 류수영, 손진영은 이번 ‘번개부대’ 편을 끝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하차 멤버가 떠난 빈 자리는 배우 박건형, 천정명, 가수 케이윌, 헨리(슈주M)가 채운다. 새 멤버 4명이 합류하면서 8명의 멤버로 새롭게 구성됐다. 멤버의 절반이 바뀌어 거의 ‘시즌2’를 시작하는 격이 됐다.
박건형의 출연은 김수로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은 평소 두터운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적의 헨리는 샘 해밍턴에 이은 두 번째 외국인 병사가 됐다. 샘 해밍턴은 ‘진짜사나이’를 통해 “외국인이 우리 국군이 된다”는 색다른 설정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헨리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천정명은 실제 군생활 중 ‘악마 조교’로 이름을 날리며 훈련 조교를 맡은 바 있어 군 생활 적응에 유리해 보이고, 케이윌은 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합류할 신병들은 2월 중순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해 기초교육을 받은 후 기존 멤버들과 만나게 된다. 이번 멤버 교체로 ‘진짜 사나이’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