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해외인턴십 “효과 좋네”

경남도교육청, 해외인턴십 “효과 좋네”

기사승인 2014-02-10 15:57:00
[쿠키 사회] 경남도교육청이 실시하는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제도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호주에 파견한 2차 파견 학생 31명이 해외인턴십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용접(8명)과 자동차정비(11명), 전기전자(12명) 등 3개 분야에 전원 현지 취업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인턴십 제도는 실무역량과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기능인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2012년 5월 31일 특성화고 2학년을 대상으로 1차 선발 고사를 통해 합격자 61명을 선정, 화상영어교육과 집합영어교육 240시간을 실시했다. 이어 지난해 8월 17일 영어말하기 및 인성평가를 거쳐 공업계열 최종 31명을 선발한 뒤 어학교육 4주, 기술 및 직업훈련교육 4주, 현장실습 4주 등 총 12주의 해외인턴십 교육을 마쳤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문교과 교사들의 해외인턴십 전문성 신장과 진로 교육을 위해 특성화고 전문 교과교사 20명을 선발, 5~20일 15일 동안 호주에서 해외 현장 직무 연수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특성화고 해외인턴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문교과 교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학생지도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것이다.

하을태 과학직업과장은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사들의 해외 현장 직무연수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해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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