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현오석 경제부총리 국조 청문회 기관증인으로 채택

정무위, 현오석 경제부총리 국조 청문회 기관증인으로 채택

기사승인 2014-02-10 22:38:00
[쿠키 정치]국회 정무위원회는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오는 18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사건 국정조사 청문회 기관증인으로 채택키로 10일 잠정합의했다.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박민식,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간사간 협의를 갖고 현 부총리를 포함한 청문회의 기관증인·일반증인 명단을 잠정합의했으며 11일 오전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를 의결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카드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의총에서 현 부총리의 해임요구 건의안 제출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무위는 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KB금융 회장을 청문회 일반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신용카드사 3곳에서 1억여 명의 고객정보를 USB를 통해 몰래 빼돌려 다른 사람에게 넘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39) 차장도 일반 증인으로 채택키로 했다. 하지만 야당이 기관증인으로 요구했던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부르지 않기로 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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