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별에서 온 그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수현(26)의 차기작이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한 매체는 만화 ‘밤을 걷는 선비’(글 조주희·그림 한승희)를 극화하는 새 드라마에 김수현이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즉각 부인했다.
키이스트 측은 “현재 출연 중인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집중할 때이다. 많은 곳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고 또 현재도 제안이 들어오고 있지만 차기작을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작품을 검토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드라마를 마친 후에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에 존재한 뱀파이어 선비’라는 설정이 특징적이다. 역모 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家) 딸이 남장을 한 채 책장사를 하다가 빼어난 외모의 신비로운 선비를 만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린 만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밤을 걷는 선비’에 잘 어울린다. 출연했으면 좋겠다”“외계인에 이어 뱀파이어 역할까지 하면 ‘대박’이겠다” “이 역할에 김수현 딱인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밤을 걷는 선비' 표지 사진, SBS 제공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