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가평군과 ㈜에머슨퍼시픽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행정절차 등을 거쳐 4년여 만에 시작된 이 사업은 1600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악면 방일리 산 94-1번지 일원 15만여㎡를 개발한다.
예술의 축복단지에는 연립형 및 단독형 펜트하우스 71채를 비롯해 온천장, 다목적실, 갤러리, 음악당, 요가룸 등이 들어서며 1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착공식에는 김성기 군수와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이번 사업의 조기 완공을 통해 가평군이 수도권 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들이 협력해나가자”고 밝혔다.
가평군은 이 사업으로 에머슨퍼시픽 본사 이전과 단지 내 장학재단본부 설립 및 장학금 기부 등의 기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5400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 1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연간 1200억여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