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따르면 합병은 강릉MBC가 삼척MBC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다. 합병 후 사명은 주식회사 MBC영동(가칭)으로 합병 기일은 올해 6월 30일이다. 이번 합병은 2011년 9월 창원MBC와 진주MBC가 합병해 ㈜MBC경남이 출범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김종국 MBC 사장은 “순조롭게 자발적으로 합병까지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제부터 합병 회사가 어떻게 생존, 경쟁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은 주주총회에서 통합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방송문화진흥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면 마무리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