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2위를 차지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5초94의 기록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분14초02의 기록을 세운 중국의 장홍(26)이 차지했다.
1000m는 빠른 스타트와 순발력이 강조되는 500m 경기와 달리 순발력과 지구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경기다. 이상화는 4년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이 종목에선 23위에 그쳤다.
이상화는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는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