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미IT, 4월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유통관리 서비스 출시

SK텔레콤·한미IT, 4월 클라우드 기반 의약품유통관리 서비스 출시

기사승인 2014-02-21 10:05:00
[쿠키 건강] SK텔레콤이 한미IT가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의약품 유통관리 서비스를 오는 4월 선보인다.

이와 관련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지난 18일 한미IT(대표이사 임종훈)와 의약품 유통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Cloud KEIDAS(핀란드어로 오아시스)’의 독점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미IT는 한미약품의 종합IT서비스 회사로 지난해 9월 RFID의약품 유통이력관리 소프트웨어 국제 인증(GS1 EPCglobal)을 취득한 바 있다.

‘Cloud KEIDAS’는 의약품 제조와 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일련번호 기반으로 클라우드상에서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월과금 방식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시장 확대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개별 유통관리시스템 구축 대비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한미IT 자체 시범사업(Pilot Test)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양사는 현재 ‘Cloud KEIDAS’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RFID기반 마약류 유통관리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적용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6개 제약사는 물론 도매, 종합병원, 의원, 약국으로의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 및 제품 품질에 대한 검증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7월을 기점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일련번호 기반의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를 준비해야 하는 도매업체 및 제약사들에게 ‘Cloud KEIDAS’는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한미IT와 함께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의약품 유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앞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를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종훈 한미IT 대표는 “KEIDAS솔루션에 대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제약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4월 상용화 시점에 맞춰 국내 수출 제약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Cloud KEIDAS’를 오는 4월 중으로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며, 2분기부터는 해외 시장에도 공동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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