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이제는 개헌… 언제 할지 서청원과 상의하겠다""

"이재오 “이제는 개헌… 언제 할지 서청원과 상의하겠다""

기사승인 2014-02-26 20:03:00
[쿠키 정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6일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개헌에 대한 공감대는 이뤘다”라며 “언제 개헌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같은 당 서청원 의원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이제는 개헌이다’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문재인 의원 등 60여명의 여야 의원과 시민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의원은 “임기가 끝나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칭송 받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서 “권력이 집중되니 부패도 집중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가 대통령과 가까우냐가 정치를 좌우하는 실정”이라며 “지나친 독재 권력은 나라를 이상하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중에 가장 빠른 시일에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다”라며 “이제는 한 사람에게 집중된 권력을 나눠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 통일에 전념하고 나라 안의 살림은 내각에 맡겨 국무총리 장관들이 내각을 책임지는 분권형으로 가야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우윤근 의원도 “여야의 대립은 사람이 만든 제도의 원인이 크다”라며 “여야가 합의해 시끄럽지 않고 싸우지 않게 개헌을 추진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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