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녹십자 조순태 사장(사진)이 제11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약협회는 26일 제69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경호 회장, 갈원일 전무 등 상근 임원들을 재선임하고 이사 및 감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사사는 기존 49개사 가운데 바이엘과 태평양제약이 회원사를 탈퇴하고 한올바이오파마가 이사사에서 물러날 뜻을 밝힘에 따라 한국콜마, 비씨월드제약, 박스타가 새로 선정됐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와 감사는 모두 2년 연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로 구성된 이사회는 새 부이사장단으로 동아ST,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JW중외제약, 보령제약, 명인제약, 삼진제약, 휴온스를 선출했다.
신임 조순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약협회 위상 강화 ▲기관/단체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협회가 의약품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쉽을 확보하고 제목소리를 내는 강한 협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국민과 국가에 기여하는 제약산업이 되기 위해 파이를 키우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회원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며 의견을 수렴해 보다 강한 협회, 진정 필요로 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 예산 대비 1.63% 감소한 63억 2361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하는 2014년도 사업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14년 제약협회 중점추진과제는 ▲보험약가제도 합리적 방안 검토 및 수립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제약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국산의약품 품질동등성 및 신뢰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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