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에 대규모 복합레져형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화레져가 칠곡군에 1255억원 규모의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를 개발한다.
칠곡군은 유수한 관광자원과 낙동강평화축제 등 많은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대규모 리조트나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부족해 관광객이 스쳐가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번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 인근에 위치한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동화레져는 ‘동화 아이위시(I-WISH)’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동화주택의 관계사로 현재 칠곡 아이위시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일대 약 99만8000㎡(약 30만평)의 부지에 조성되는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는 콘도, 풀빌라, 컨벤션센터 등 고급 숙박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다 알파인코스터,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등 휴양시설과 골프장(9홀), 어드벤처파크 등 운동‧오락시설을 갖춘 복합레져형 휴양 관광단지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웰빙-스테이 레포츠 관광단지’가 칠곡군 뿐만 아니라 구미, 김천, 성주, 고령 및 대구권의 관광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경북 서남부권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투자는 경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민간이 지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 개선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반겼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