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錄] 인천AG 타임키퍼 ‘티쏘’ “찰나를 포착하라”

[쿠키錄] 인천AG 타임키퍼 ‘티쏘’ “찰나를 포착하라”

기사승인 2014-02-28 08:26:01


[쿠키 생활] 스포츠에 있어 ‘찰나(刹那)’란 익숙한 단어다. 0.0001초로 승부가 판가름 나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이따금씩 무박 2일 동안 경기가 펼쳐지는 야구에서도 순간의 타이밍은 경기 결과를 뒤집는 결정적 요인이 되곤 한다. 그만큼 스포츠와 타임키핑(Time Keeping)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런 이유로 수많은 스포츠 대회들은 경기시간을 측정하거나 결과물의 통계, 분석을 내기 위해 시계 브랜드들과 ‘시간의 동반’을 함께 해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스위스에서 탄생한 ‘티쏘(TISSOT)’는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시계 브랜드다.

◇순간의 시간 사로잡는 ‘티쏘’

티쏘가 스포츠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건 1883년. 경기를 위한 스톱워치를 제작한 이후부터다. 1938년 스위스 빌라(Villars) 지역에서 개최된 스키대회의 시간 계측을 시작으로 티쏘는 본격적으로 타임키핑 분야에 뛰어들었다.

현재 티쏘는 ‘사이클링 월드 챔피언쉽’ ‘아이스하키 월드 챔피언쉽’등 다양한 국제대회와 더불어 두 차례의 올림픽을 포함한 대형 스포츠 멀티대회의 타임키퍼로 참가하고 있다. 인천과는 2012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AG’)의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되며 연을 맺었다. 티쏘는 인천AG를 383일 남겨놓은 지난해 8월 31일 해당 대회의 남은 일수를 초 단위까지 제공하는 시계탑을 인천시청사에 설치하기도 했다.



2년 전 파트너급 후원계약을 위해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인사를 나눈 프랑수와 티에보 티쏘 사장과 김영수 인천AG조직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티쏘에서 제작한 인천AG 특별 콜렉션의 론칭행사 자리였다. 이날 인천AG의 두 ‘귀빈’이 공개한 한정판 콜렉션은 3월과 4월, 6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천AG 공식 타임키퍼 티쏘 특별 타임라인



총 여덟 개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콜렉션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티쏘 PRC 200 크로노 쿼츠’는 나사로 조여진 백 케이스와 크라운이 눈에 띄는 모델이다. 베젤을 얇게 만들고 특수 야광염료를 사용해 다이얼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두 개의 스톱워치 기능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로고에서 영감을 얻은 붉은 분침 트랙이 시계의 역동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4월에 공개되는 ‘티쏘 럭셔리 오토매틱’은 장엄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세심하고 정제된 외관과 더불어 고운 광택의 윤기나는 표면이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티쏘만의 예술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80시간에 이르는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특히 2014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돼 인천AG에 대한 상징성과 제품의 희귀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와 함께 ‘티쏘 PR100 오토매틱’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특별 한정판이라는 프리미엄이 아니더라도 해당 모델은 티쏘의 베스트셀러 제품군 중 하나다. 티쏘가 추구하는 합리적가격·고품질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상징적인 시계이기 때문. 시계 뒷면에 실크 프린트로 새겨진 인천AG 외에도 단순한 외관과 붉은색의 터치는 이번 대회의 역동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6월에 공개되는 ‘티쏘 티-터치Ⅱ’는 수심 100m 방수는 물론 나침반, 온도계, 시간측정, 백라이트 등 다양한 기능들을 함께 탑재, 전문 스포츠시계들과 수준을 견줘도 그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크리스털 소재와 티타늄 케이스를 사용해 스포츠뿐만 아니라 각종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데도 문제가 없다. 이 모델 역시 2014개로 한정 판매된다.

같은 달 선보이는 ‘티쏘 티-트레이스’는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동시에 운동경기 특유의 젊음을 간직하고 있다. 스트랩 재질에는 실리콘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더해준다. 애드·스플리트·랩타임을 통한 다양한 시계 측정 기능을 포함, 총 11개 기능을 제공한다. 나침반과 더불어 시간측정 진행상황을 알 수 있는 일지 기능은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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