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승훈 “쇼트트랙 훈련 계속… 기회 되면 다시 도전할 것”

‘빙속’ 이승훈 “쇼트트랙 훈련 계속… 기회 되면 다시 도전할 것”

기사승인 2014-02-28 16:19:00

[쿠키 스포츠]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선수 이승훈(26·대한항공)이 쇼트트랙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이승훈은 “어릴 때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병행했다고 들었는데, 쇼트트랙에 대한 미련은 없느냐”는 청취자 질문에 “기회가 되면 쇼트트랙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쇼트트랙 훈련은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함께 병행한다”며 “미련은 없지만 쇼트트랙 훈련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4년 뒤 평창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후보 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올림픽 무대는 너무 부담스럽다. 올림픽을 제외한 다른 무대에서 한 번 도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쇼트트랙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후배들이 너무 많은 반면, 스피드 스케이팅에는 그런 후배들이 아직 잘 눈에 띄지 않는다”며 “스피드 스케이팅을 지키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훈은 이날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5000m 경기에 참가해 6분35초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