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지난해 매출 522억원 달성…영업이익 11억8천만원

루트로닉, 지난해 매출 522억원 달성…영업이익 11억8천만원

기사승인 2014-02-28 17:32:01
[쿠키 건강]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지난해 매출 52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 보다 3245% 증가한 1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5% 늘어난 5600만원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출시한 신제품 클라리티(CLARITY)와 어드밴티지(ADVANTAGE) 등을 통한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66.1%를 차지한다”면서 “지난해 10월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전문기업 바이오비전(BioVision)의 지분 인수 및 사옥 이전 등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4분기 51% 지분을 인수한 미국 회사 바이오비전의 4분기 당기순손실이 100% 반영된 결과다. 51%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억4000만원이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로부터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 획득 △최소침습수술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초소형 내시경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비전(BioVision)의 지분 51%를 인수 △피부치료 의료기기 제품인 인피니(INFINI)와 클라리티(CLARITY)의 미국 FDA 승인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산업포장 수상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황해령 대표는 “지난 5년여 이상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지난해 역시 투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그 가시적인 성과가 올해부터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피부성형치료 분야 매출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신경외과 분야에서 신규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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