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소트니코바 “한국인들 반응 놀랍다… 난 편파판정 관심 없어”

[소치올림픽] 소트니코바 “한국인들 반응 놀랍다… 난 편파판정 관심 없어”

기사승인 2014-02-28 18:05:00

[쿠키 스포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심판판정과 관련한 한국인들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소프스포르트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한국인들의 심판판정 항의에 “언제부터 이렇게 엉망이 시작됐는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소트니코바는 “결승전이 끝난 뒤 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만 들어가는데, 한국인들의 반응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영어로 작성된 항의글들에)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내가 (논란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논란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여자 싱글 결승전 후 소트니코바의 SNS 계정에는 판정에 항의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간혹 과한 조롱과 욕설이 섞인 경우도 있다. 그를 비난하는 측과 지지하는 측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편 이날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소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선사했다. 안현수(29), 소트니코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 등 선수들에게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직접 시상했다. 소트니코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금메달에 대한 보상으로 받은 차량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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