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음에도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강박성 사고’와 손 씻기, 청소하기, 헤아리기 등 특정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강박행위’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환자들 가운데는 20대가 24.0%로 가장 많았고 30대 21.2%, 40대 16.3%, 10대 14.3%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2%를 차지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57.9%로 여성보다 많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임신 및 출산 등의 스트레스에 따른 심리적 원인 때문에 젊은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약물치료법이 널리 활용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