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여배우 제니퍼 로런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로런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섰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던 로런스는 중심을 잃고 앞에 가던 동료의 어깨를 짚었지만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로런스는 지난해에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르다가 계단에서 앞으로 넘어졌다.
시상식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지난해 로런스가 무대에서 넘어졌는데 올해 또 넘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로런스는 이날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노예 12년’의 루피타 니옹에게 밀려 수상엔 실패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