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헐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38)이 순간이동 논란에 휩싸였다. 위더스푼이 미국 인디영화 채널(IFC)이 중계한 ‘2014 인디펜던트 스피릿(미국 인디 영화제)’ 시상대에서 순식간에 객석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위더스푼은 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014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 각본상 시상자로 참여했다.
무대에서 수상자를 발표한 위더스푼은 다음 장면에 멀리 떨어진 객석에 앉아 놀란 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미국 네티즌은 당시 중계방송을 놓치지 않고 저장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위더스푼은 황당한 순간이동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방송을 중계한 미국 인디영화 채널(IFC)은 “수상자에 대한 관객의 호응이 적을 때 생방송이지만 중간에 편집 화면을 넣기도 한다”며 “편집 상 실수가 있었을 뿐 위더스푼은 순간이동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해 순간이동 논란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가 상 주고 객석에서 놀란 표정 짓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해프닝이지만 위더스푼이 마법사라는 설정 자체가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영상·사진=유튜브 영상,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