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얼리버드 항공권을 일회성 이벤트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정기적으로 팔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와 가격 경쟁을 벌이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얼리버드 항공권을 운영할 계획이다. 좌석 업그레이드나 날짜 변경 등에 제한이 있는 기존 할인 항공권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얼리버드 프로모션은 기존 웹사이트와 연동하는 별도의 얼리버드 전용 항공권 사이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3월부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주부터 전화 예약센터를 제외한 웹사이트와 모바일사이트, 앱에서만 마일리지 항공권 10% 할인 행사를 시작했고 김포∼제주, 대구∼제주 노선 항공권도 최대 70%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