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전날 재선임안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날 위임장을 통해 반대 의사를 나타냈지만 참석 지분 72%의 찬성으로 재선임안이 가결됐다. 주총에는 의결권 지분의 58.57%가 참석했다.
참석 여부를 두고 관심이 모아졌던 신 대표이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따라 주총 의장은 김경수 만도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이 맡았다. 국민연금 외에 일부 주주도 재선임안에 반대했지만 ㈜한라 및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특수관계인 지분이 전체 지분의 25%를 넘는 데 힘입어 무난히 가결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