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이 연예인 킬러?” 후배글, 알고보니 악의적 거짓글

“김원중이 연예인 킬러?” 후배글, 알고보니 악의적 거짓글

기사승인 2014-03-10 11:26:00

[쿠키 사회] ‘피겨 퀸’ 김연아(24)와 연애중인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사진)이 여성 연예인들은 물론 많은 일반 여성들과 연애를 했다는 페이스북 글은 후배를 사칭한 거짓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원중의 후배로 알려진 A씨는 최근 페이스북에서 “인터넷에 나돌며 논란이 된 글은 저를 사칭하고 사진을 도용한 다른 사람(B)이 쓴 글”이라며 “김원중 형을 겨냥한 악의적인 글이 나돌고 있어 충격적”이라고 호소했다.

A씨는 “하루종일 저를 사칭한 B씨를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어 해명글을 쓴다”면서 “저는 김원중 선배를 잘 알지는 못하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인사만 하는 정도”라고 적었다.

A씨는 사칭글로 인해 김원중의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점을 불쾌해 했다.

그는 “제가 아는 사실만 쓰면 (김원중은) 그저 멋있는 형, 남자다운 형, 운동 잘하는 형, 잘생긴 형 그 정도”라며 “선배를 걱정하는 이 마당에 저를 사칭해 악의적으로 글을 쓰다니 충격이다. 김원중 선배가 좋은 사람으로 비쳐져도 모자를 판에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원중의 후배라며 A씨를 사칭한 B씨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원중이형 좋은 사람이다. 원중이 형이 예전에 연예인들 만난 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냥 원나잇한 것도 아니고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니까 만난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원중이형이 무슨 연예인 킬러여서 연예인 여자들만 골라 만난 것도 아니고 일반인들도 많이 만났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글을 본 네티즌들은 “후배라는 사람이 시기심에 김원중을 위하는 척 하면서 김원중을 나쁘게 몰아가고 있다”며 “진짜 후배가 쓴 글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의아해 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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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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