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태평양제약의 논현동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회계 장부 및 하드디스크 등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태평양제약은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사 의약품을 써줄 것을 청탁하는 대가로 의료기관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내부 직원의 제보로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를 소환해 리베이트 제공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한독은 아모레퍼시픽의 제약사업부문인 태평양제약을 5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