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효율을 개선한 증강현실 광학장치(AR 스마트안경)’이 올해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27일 코엑스에서 ‘2024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을 개막했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내 최대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로, 우수 특허·상표·디자인에 대한 시상 및 전시회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은 광효율, 시야각, 명암비, 균일도 등을 개선한 스마트 안경 ‘광 효율을 개선한 증강현실 광학장치’를 만든 ㈜레티널이 수상했다.
이어 국무총리상은 2차 오염·성능저하 없는 친환경 녹조 제거법을 개발한 ㈜월드워터, 생활 노이즈를 제거해 왜곡 없는 음성신호 기술을 개발한 ㈜엠피웨이브가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쓰리에이치가 상표 ‘3H’로 독창성과 상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AI·로봇 기획전시, 지식재산정책 홍보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기획전시관은 ‘인간과 인공지능(AI)·로봇, 함께 하는 일상’을 주제로 AI 바둑로봇, 드로잉로봇과 AI 기반 프로필사진 및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거래, 지식재산금융,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등 국민을 위한 지식재산정책 홍보관과 법무부 창업이민 양성 프로그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 우수특허기업 홍보관도 함께 설치됐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일자리 창출과 자본유입을 촉진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요소”라며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역동적 경제성장이 가능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시상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