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한 2411만명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알렸다.
SK텔레콤은 7일까지 가입자 대부분의 유심 보호 서비스 자동 가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사용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해외 로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개발 중이다.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0만명이 늘어 누적 780만명이 됐다.
SK텔레콤은 전날부터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직영·대리점을 중심으로 중단했다. 판매점의 신규 고객 유치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나, 이에 따른 보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입 해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