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이스터, 영상 안정화 시스템 탑재 블랙박스 출시

한라마이스터, 영상 안정화 시스템 탑재 블랙박스 출시

기사승인 2014-03-12 13:15:00

[쿠키 생활] 최근 교통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역할을 못하는 ‘불량 블랙박스’들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극한 상황에도 안정적인 영상 녹화 및 저장이 가능한 블랙박스가 나왔다.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용품 유통기업 한라마이스터는 12일 국내 최초로 영상 안정화 시스템 ‘애니세이프’를 탑재한 블랙박스 ‘만도 BH200’을 출시했다.

기존 블랙박스의 영상 저장방식은 대부분 30초 또는 1분의 파일 단위로 영상이 녹화되고 파일 종료 명령이 있어야만 저장이 완료되기 때문에 사고 충격으로 저장 완료 전 전원이 꺼지거나 메모리카드가 빠지면 해당 구간의 녹화 영상이 누락되거나 메모리카드의 오류가 발생하는 등 다수의 문제점이 있었다.

만도 BH200의 ‘애니세이프’ 시스템은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녹화해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는 과정을 간소화 시켜 오류발생 빈도가 낮고 물리적 충격으로 전원이 꺼지거나 메모리카드가 불완전하게 제거되더라도 제거 직전까지의 녹화 영상의 안정적인 녹화와 저장 및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녹화 파일 이상 시 파일 복구 기능도 제공하며 영상 정보의 위ㆍ변조도 방지 할 수 있다. 정기적인 포맷 없이도 안정적인 녹화를 보장하고 메모리카드 수명을 2~3배 가량 향상시킨 점도 ‘애니세이프’ 시스템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블랙박스 발열 문제 해결에도 만전을 기했다. 만도 BH200은 영상 안정화 시스템 탑재를 통해 백업배터리와 수퍼캡(SuperCap) 등 발열의 원인이 되는 부품을 제거했고 안정적인 저장 시스템으로 과부하로 인한 CPU와 메모리카드의 발열을 최소화해 고온에 의한 세트 발화, 폭발, 녹화 이상 등의 문제에 대한 안전성을 높였다. 또 일정 온도가 넘을 시 자동으로 전원을 종료하는 ‘고온 동작 차단’ 기능도 탑재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기기의 이상 동작을 사전에 방지했다.

만도 BH200은 3.5인치 터치 LCD 스크린을 적용해 블랙박스에서 바로 녹화 영상의 확인이 가능하며 선명한 사고 영상 녹화를 위해 전후방 2채널 모두 HD급(해상도 1280X720) 고화질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일정 전압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도 갖췄다.

최대 80시간(32GB 사용 시) 이상 녹화되는 ‘장시간 주차’ 기능도 지원된다. 모션 감지 정도를 설정하여 야간이자 장기주차 시의 빈번한 모션 감지나 주차 녹화 파일 삭제의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상시, 이벤트, 수동녹화 등의 기능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화된 영상을 빠짐없이 녹화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 BH200은 영상 안정화 솔루션 ‘애니세이프’의 도입을 통해 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영상의 녹화와 저장을 놓치지 않도록 한 제품”이라며 “고온에 의한 발열 문제 해결과 ‘장시간 주차’, ‘차량 배터리 방전 방지기능’ 등 만도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
신민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