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방망이가 또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58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를 뛴 후 어깨 근육에 통증이 와 사흘 간 쉰 뒤 다시 경기에 나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 블랜턴을 맞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주자없을 때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말 2사 주자없을 때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슈마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유격수 땅볼을 때리는 바람에 2루에서 잡혔다.
추신수는 7회초 수비 때 브래드 슈나이더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타율은 0.158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1대 12로 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이학주는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학주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학주의 타율은 0.417로 조금 상승했다.
이학주는 5회말 수비 때 션 로드리게스 대신 6번 타자 유격수로 투입됐다. 6회초 2사 2루의 기회에서 이학주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리키 로메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 2루 주자 제러미 무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초 1사 주자없을 때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5대 4로 이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