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스페인 제약기업 라보라토리신파가 제일약품과 12일 일반 의약품 유통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라보라토리신파의 일반의약품 비염(코염)치료제 ‘레스피비엔(Respibien)’의 국내 약국 유통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제일약품은 레스피비엔 제품의 전국 약국 유통을 맡게 된다.
레스피비엔은 라보라토리신파에서 개발한 제품으로서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 제거작용이 우수한 염산 옥시메타졸린 단일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복합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처방된 하루 2회 사용의 비염(코염)치료제다.
라보라토리신파는 스페인 선도 제약기업으로서 스페인 내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제약회사다. 라보라토리신파의 제품은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진출 국가는 지금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최초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향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적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라보라토리신파의 제품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정형외과적 의료기기용품, 전문 스킨케어제품, 건강기능식품 솔루션 등 크게 다섯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일반의약품은 현재 약 150여 종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라보라토리신파는 매년 약 20여개의 새로운 제네릭 의약품과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문 연구진과 첨단 기술 및 시설을 갖추고 연구에 매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보라토리신파 한국법인은 이번 레스피비엔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일반의약품 사업을 국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의약품과 더불어 제네릭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첫 신호탄으로서 현재 항암제인 레트로졸과 아나스트로졸의 국내 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라보라토리신파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약국 영업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제일약품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제일약품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로 윈윈 하는 사업동반자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