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는 전체 매출에서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리며 지속가능성의 경영 이념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는 필립스의 혁신을 창출하는 핵심 도구이자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돼 왔다. 필립스의 최고전략혁신책임자(Chief Strategy & Innovation Officer) 겸 지속가능경영위원장(Chairman of the Sustainability Board) 짐 앤드류(Jim Andrew) 부회장은 “올해 필립스는 비용 절감, 신시장 개척 및 기존 시장의 성장 등을 통하여 선형 경제에서 순환 경제로의 변화를 꾀하고자 하며, 필립스의 전 사업 부문과 시장을 아우르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한 해 동안 필립스는 총 5억900만 유로(한화 약 8700억 원)를 그린 이노베이션에 투자했으며
2012년 1월 1일부터 백열전구 수입을 자발적으로 전면 중단하며 저탄소 지속가능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2013년 현재 필립스 조명사업부의 LED 조명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34%를 달성했고 2020년 까지 75%로 늘려나가며 LED 조명으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조명뿐 아니라 필립스의 모든 사업부문이 친환경 제품의 매출 성장을 함께 견인했다. 필립스 헬스케어 사업부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환경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를 개선시킬 수 있는 13개의 신제품을 소개하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필립스 1.5T MRI 시스템 전 제품은 에너지 소비량을 시장 평균치보다 낮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노력을 유럽 방사선, 자기장 및 보건 IT 산업 조정위원회(European Coordination Committee of the Radiological, Electromedical and Healthcare IT Industry, COCIR)로부터 인정받았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는 전체 제품의 50% 이상, 특히 남성용 전기면도기 제품의 경우 80% 이상을 환경에 유해한 유동물질로 분류되는 PVC(염화비닐수지)와 BFR(브롬화난염제) Free로 생산하는 등 친환경 제품의 매출 성장을 자발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제품 생산 시 사용하는 소재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진공 청소기에는 33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다리미에는 약 250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 해오고 있다.
김태영 필립스전자 대표이사는 “친환경 제품의 매출이 필립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 것은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필립스의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필립스전자는 한국의 녹색성장 파트너로서, 고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립스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필립스 2013년 연간 보고서(www.annualreport2013.philips.com)(영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