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말고 이것!” 미세먼지 막는 가전제품 인기

“삼겹살 말고 이것!” 미세먼지 막는 가전제품 인기

기사승인 2014-03-17 16:27:01

[쿠키 생활]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의 공포가 3월 말 다시 재현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짙은 농도의 슈퍼황사가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황사는 황사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합쳐져 있기 때문에,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슈퍼황사가 올 경우 실내 청소와 개인 건강 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외출 후에는 공기 중에 노출된 부분을 깨끗이 씻어줘야 하고, 특히 유해물질이 잘 씻기지 않는 코와 귀도 안쪽까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가정 내로 유입되는 유해물질의 양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먼지를 닦아내는 청소를 병행해야 한다.

◇미세먼지 낮을 때 환기 및 물걸레 청소

집 안에 있어도 사람이 오가면서 미세먼지와 황사 같은 유해물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다. 환기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때 해 주어야 하며 환기 후에는 바깥에서 들어온 미세먼지를 청소해서 제거해야 한다. 대부분의 미세먼지는 중금속이 들어있어 밑으로 떨어지는데 이때 청소기를 사용하면 빨아들인 먼지 중 미세먼지는 다시 배출하게 되어 집안에 오히려 미세먼지가 더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물걸레를 사용해 청소를 해야 한다. 물걸레로 청소 한 후 분무기로 실내에 물을 뿌리면 집안에 날아다니는 미세 먼지까지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일선에 알려진 실내 흡연이나 촛불은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모그 전용 필터 및 가습 기능 갖춘 공기청정기 설치

환기 후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공기오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 사이즈의 먼지나 세균까지 걸러주는 스모그 전용 필터를 채용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황사와 꽃가루는 물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LG전자는 가습공기청정기(LA-U109DW) 에 공기 정화 성능을 향상시킨 ‘3M초미세먼지필터’와 ‘스모그 탈취필터’ 등 2개의 특화 필터를 추가했다.

‘3M초미세먼지필터’는 초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하다. 이 필터는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뿐 아니라 이 보다 125배 작은 0.02㎛의 먼지까지 제거한다. 또한 ‘스모그 탈취필터’를 채용해 스모그 원인 물질인 아황산가스(SO2)/이산화질소(NO2) 물질도 걸러준다. ‘청정도 알림 기능’은 현재 공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공기청정 이외에도 무균 가습 기능까지 있어 공기 오염 없이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외출 시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가급적 실내에 있는 것이 좋지만 외출을 해야 할 때는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해 최대한 미세먼지 노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필터를 코 속에 넣어 고정하는 삽입형 코마스크가 인기다. 삽입형 코마스크 ‘코-키퍼’는 3중 구조의 필터로 2.5㎛ 이하의 미세먼지를 차단해 준다. 기존 마스크보다 얼굴을 가리지 않아 화장이 지워지지 않고 활동성이 높다.

◇귀가 후 몸 안팎 미세먼지 및 황사 처리

귀가 후 옷에 붙은 미세먼지는 먼지떨이로 1차로 떨어뜨리고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 후 건조는 실내에서 하고 스팀 다림질을 할 때 소금을 소량 넣은 후 고온으로 다림질을 하면 오염물질로부터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샤워와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손이 닿지 않는 콧속은 세정기기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코전문세정기 ‘뉴코크린’은 식염수를 미립자 상태로 분무하여 콧 속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미세먼지로 목이 아플 때에는 배나 해조류, 마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있어 호흡기 질환에 좋으며, 해조류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마늘에 있는 알리신은 살균작용을 해 체내에 있는 오염물질의 독성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3월 말에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포함된 황사 특보가 발효되면서 황사와 미세 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습기능과 스모그 전용 필터가 있는 공기청정기 등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면 가족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민우 기자 smw@kukiemdia.co.kr
신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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